'의리남' 이동욱, 집 못구한 매니저와 '한집 살이' 자청

2006. 11. 5.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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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현 기자]

'이동욱은 의리남!'

이동욱이 의리남의 면모를 진하게 과시했다.

이동욱이 자신과 1년 넘게 동고동락해온 매니저에게 부모와 함께 살고 있는 집에서 나와 '한집 살이를 하자'며 자청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이동욱은 데뷔 후 6년 동안 알뜰살뜰 모은 돈으로 서울 도봉구 방학동에 60평대 아파트를 장만, 부모에게 선물했던 바 있다.

이동욱은 최근 자신의 옆에 그림자처럼 붙어다녔던 매니저가 거처 문제로 고충을 겪자 매니저에게 부모와 함께 하는 이 집에서 함께 지내자고 조심스레 제안을 내놓았던 것. 이로 인해 이동욱과 매니저는 현재 한달 넘는 동거(?)생활을 지속 중이다.

이동욱의 소속사 측은 "보통 연예인들의 경우 혼자 살 때면 몰라도 가족과 같이 사는 상황에서 매니저와 함께 생활하려는 사람은 거의 없다"며 "하지만 이동욱이 매니저의 딱한 사정을 알고서는 그냥 지나칠 수 없다며 먼저 같이 살자고 자청해 주위를 감동시켰다"고 전했다.

평소 소탈하고 훈훈한 인간성으로 주위의 칭찬을 받아왔던 이동욱은 한살 연하 매니저와 피를 나눈 형제처럼 끈끈한 우애를 표해왔던 상황.

이동욱은 "아무래도 주위를 꼼꼼히 챙기는 매니저와 함께 생활하게 되니 시어머니가 하나 더 늘은 것 같은 느낌이다"고 장난섞인 볼멘 소리를 내놓으면서도 "내 옆에서 모든 것을 살펴주는 매니저는 피만 안 나눴을 뿐 형제와 다름없다. 부모님께도 이 점을 설명드렸고, 흔쾌히 수락해주셨다"고 남다른 마음을 전했다.

한편 이동욱은 현재 촬영 중인 영화 '최강 로맨스'(감독 김정우/제작 화인웍스)에서 범인 체포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는 열혈 형사 역을 맡았다. 연예부 기자로 나서게 되는 현영과 좌충우돌 로맨스를 펼치게 된다.

이현 tanaka@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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