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의 스페셜' 제작사 "속편 제작 가능"

2006. 2. 24.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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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현 기자]

MBC 월화드라마 '내 인생의 스페셜' 속편 제작이 조심스레 점쳐지고 있다.

'내 인생의 스페셜'은 김승우 성지루 신성우 명세빈 등 배우들의 호연과 함께 고등학교 동창생들의 이야기를 담아 호평을 받아왔다.

총 12부작이었던 '내 인생의 스페셜'이 편성으로 인해 8부로 축소되면서 완결 편을 모두 보여달라는 시청자들의 성화가 높았다.

'내 인생의 스페셜' 제작사인 김종학 프로덕션의 박창식 이사는 24일 "국내는 물론 일본에서도 시청자들의 성화가 높은 상황"이라며 " '내 인생의 스페셜' 속편 제작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내 인생의 스페셜' 속편에서는 김승우 성지루 신성우 명세빈 등 주연배우들이 모두 교체될 전망이다.

'내 인생의 스페셜'이 형사, 망가진 조폭, 변호사, 검사 등 다양한 직업군의 에피소드를 담아 호평을 받은 만큼 속편에서는 목사 교수 등 새로운 직업군의 뒷이야기를 담을 예정이기 때문.

이 관계자는 "MBC를 비롯해 타 방송국에서도 속편 제작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구체적인 협의만 이뤄진다면 속편 역시 사전제작 드라마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완결편이 빛을 보지 못했던 '내 인생의 스페셜'이 속편으로 다시금 날개를 달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내 인생의 스페셜'은 현재 6부까지 방송됐으며 오는 28일 마지막 8회 방송을 앞두고 있다.

이현 tanaka@new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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