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정, '차기작 영화로 승부수 띄운다'

2005. 8. 10.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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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승훈 기자] SBS TV '패션'70's'에서 연기력을 인정받은 김민정(23)의 다음 행보에 업계에서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종영 전부터 영화, 드라마 등 작품에서 섭외 요청이 빗발치고 있는 상황에서 김민정은 신중을 기해 작품을 고르겠다며 행복한 고민에 빠진 것이다.

이번 드라마에서 강렬하면서도 자신감있는 당당한 여자, 고준희의 역할을 100%소화하며 연기폭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은 김민정은 외적인 변화와 함께 내면적으로도 성숙해졌다는 말을 종종 듣는다.

물론 드라마의 상승세에 힘입어 연장 방송 등 출연자들의 계약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었던 상황에서 김민정은 흔들리지 않고 드라마 캐릭터에만 빠져 생활했다는 후문이다.

극중 더미와의 디자이너로서의 숙명적 라이벌 관계를 현실적으로 그려내는 등 마지막까지 자신의 캐릭터를 살리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는 김민정에게 차기작 선정은 중요한 일이지만 일단은 '패션70's'의 촬영에 전념하기로 했다.

김민정은 이번 작품을 끝으로 충무로로 복귀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드라마에서 대중성을, 스크린에서 작품성을 골고루 챙겨왔다면 이번에는 영화를 통해 이 두 가지를 모두 채울 수 있는 작품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한편, 김민정은 당초 24부작으로 계획됐던 '패션70's'의 방송을 2회 연장해 26회까지 출연하겠다고 밝혔다.

[영화출연을 마음에 담고 있는 김민정.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강승훈 기자 tarophin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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