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극제 4년만에 부활

2004. 4. 27.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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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새달 3~23일 8개작품 초청…대부분 창작・번역극 초연 서울연극제가 4년 만에 부활해 오는 3일부터 23일까지 서울 대학로 문예진흥원대극장과 대학로극장, 장충동 국립극장 별오름극장에서 열린다.

한국연극협회 주최와 한국문화예술진흥원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연극축제는‘레츠 비 누드’(Let’s Be NUDE)라는 주제로 ‘순수함과 정직함으로 관객에게다가가자’는 다짐과 ‘뉴 유나이티드 드라마 이벤츠’(New United DramaEvents)가 뜻하는 ‘다시 하나가 되자’는 연극계의 의지를 담았다.

서울연극제 작품 선정 심사위원회(위원김윤철・김방옥・안치운・한태숙・허순자)도 62편의 신청작 가운데 새로운이야기와 새로운 무대 만들기, 새로운 시도를 보이는 8개 작품을 공식초청작품으로 선정해 올해 연극제의 취지를 반영했다. 따라서 대부분 창작 초연이거나번역극 초연인 것이 이번 연극제의 특징이다. 또 전체 관람석 중 1%를장애인석으로 정해 무료 관람 기회를 제공한다.

서울연극제 쪽은 “이번 연극제는 우리 문화예술 산업계의 지나친 시장논리에서벗어나 문화예술이 지향해야 할 인간 본연의 태초적 순수성과 영혼성을 연극을통해 되찾는 계기를 제공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서울연극제는 2000년 제24회 행사를 끝으로 서울무용제와 통합돼‘서울공연예술제’로 치러졌으나 순수 연극축제가 필요하다는 연극계의 요구에따라 4년 만에 부활했다. (02)3673-2561~4. 정상영 기자 chung@hani.co.krⓒ 한겨레(http://www.hani.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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