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애기사 때문에 결별?
[일간스포츠 이영준 기자] 최근 4년 간의 열애 사실이 밝혀지면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22살 동갑내기 탤런트 이동욱과 오수민이 결별했다.
이들은 인스턴트 사랑이 유행하는 요즘 젊은이답지 않게 진득한 만남을 지속해 연예가에선 귀감으로 여겨졌을 정도. 하지만 최근 이동욱이 MBC TV 주말극 회전목마 를 촬영하면서 바쁜 일정에 시달리고 만남의 횟수가 줄면서 자연스럽게 이별의 길을 걸어야 했다.
최근 오수민은 기자와 만나 "최근에 헤어지기로 뜻을 모았다. 오래 만나다 보니 자연스레 서로에 대해 멀어진 것이다. 특히 동욱이가 바빠지면서 만남이 줄어든 것이 한몫했다. 아픔도 크지만 서로를 위한 길이라 판단했다"며 결별 사실을 스스로 밝혔다.
그는 이어 최근 자신들의 열애가 보도된 것도 결별에 영향을 미쳤음을 시사했다. "사실 우리 만남에 대해 기사가 나온 것이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 그 기사가 나오기 전 이미 만남의 횟수가 줄면서 말 다툼을 하고, 냉각기에 접어들고 있었는데 보도로 인해 더욱 서먹서먹해졌다"며 "동욱이가 앞으로 나보다 더 멋진 여자를 만나 행복하길 빈다"고 담담히 말했다.
한편 이별에 대한 아픔으로 요즘 오수민은 심한 정신적.육체적 고통을 겪고 있다. 며칠만에 4㎏이 쑥 빠져버렸다. 이상 체증 감소 증상 때문에 오수민은 최근 종합병원에서 건강 검진을 받는 등 만만치 않은 이별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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