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데렐라 옷벗고 명랑걸 뜬다! 장신영
[일간스포츠 이영준 기자] "이젠 신데렐라가 아니다." 장신영(19)이 MBC TV 주말극을 끝낸 지 3개월 만에 이번에는 당당히 일일극 주인공 자리를 꿰찼다. MBC가 백조의 호수 후속으로 준비 중인 마녀들 (극본 정성희, 연출 최이섭)에 여주인공 김소연 역으로 캐스팅됐다.
오는 11월 중.하순께 방송 시작 예정인 마녀들 에서 장신영은 화려한 미모를 앞세워 재력 있는 상류층 남성을 붙잡아 "팔자를 고치려는" 욕망에 불타는 호텔 아케이드 명품 코너 직원 역할을 맡았다. 마녀들 은 사회적 명예와 부유하고 쾌적한 삶을 욕망하는, 가진 것 없는 두 여자의 처절한 남자 유혹하기를 그리는 코믹 홈 드라마다. 장신영도 이전까지 보여줬던 청순가련형에서 탈피, 명랑하고 발랄한 역에 처음 도전한다.
이로써 그는 지난 8월 말 끝난 MBC 주말극 죽도록 사랑해 이후 3개월만에 다시 MBC를 통해 브라운관에 복귀하게 됐다.
안방극장에서 장신영의 행보는 단연 두드러진다. 아직 신인급 연기자임에도 주말극에 주인공으로 파격 기용된 데 이어 곧바로 일일극 주연까지 따냈다. 또 12월 방송될 4부작 창사특집극 "사막의 샘"에도 자신의 삶을 스스로 개척하는 라디오 방송국 아나운서 역으로 또 한 차례 여주인공 출연이 예약돼 있다.
MBC가 팍팍 밀어주는 "차세대 주력 상품"이란 증표가 여럿이다. 장신영은 이미 "죽도록 사랑해"에 출연하면서 MBC 측과 200회 전속 출연계약을 맺었다. 장신영은 "죽도록 사랑해" 출연 당시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지만 낮은 시청률로 마음고생을 겪어야 했다. 그는 ""마녀들"이 분위기 전환도 할 겸 연기자로서 재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이미지 변신을 위해서도 무척 욕심이 나는 드라마"라며 새 작품에 거는 기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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